대구 사업 — 무엇을 하는 곳인가
대구에 있는 발레오는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이고, 본사 BRAIN 사업부에 속한다. 하는 일은 하나로 요약된다 — 자동차가 주변을 인식하게 만드는 부품을 개발하고 양산한다.
센서(초음파·레이더·라이다·카메라)와 그것을 판단하는 컴퓨팅 유닛이 제품이고, 그 묶음을 업계에서 ADAS 라 부른다.
한 문장으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대구)
= 자율주행·운전자보조(ADAS)용 센서와 제어기를
개발(R&D)하고 생산(공장)하는 곳
개발과 생산이 한국에 같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품사 한국 법인이 생산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R&D 센터를 따로 세웠다.
어디에 무엇이 있나
공장 대구광역시 달성군 — 대구 국가산업단지 1단계
부지 13,056㎡ · 연면적 8,288㎡ (공장동·사무동·유틸리티동)
R&D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CRC 건물 (2024년 4월 개소)
실차 평가장과 정비소를 갖춰 개발 부품을 실제 차로 검증한다
안양 기존 연구소 — 인력 일부가 대구로 재배치됐다
지원 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 — 공장과 연구소는 다른 지역이다. 공장은 대구 달성군이지만, R&D 센터가 들어간 영남대는 경북 경산시다. 2025년 11월 R&D 투자 협약도 대구시가 아니라 경상북도·경산시와 맺었다. 실제로 채용 공고에 근무지가 "안양 / 경산" 으로 적혀 나온 R&D 직군 사례가 있다. "대구 회사"로 뭉뚱그리지 말고, 지원하는 공고의 근무지가 달성(공장)인지 경산(R&D)인지 확인해야 한다.
"실차 평가장" 이 개발자에게 의미가 크다. 만든 펌웨어를 실제 차량에 넣어 주차장에서 돌려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환경이 없으면 시뮬레이션과 벤치 테스트에서 멈춘다.
어떻게 만들어졌나 — 성장 국면이다
2022. 08 법인 설립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2022. 07 대구 국가산단에 공장 착공 — 5,600만 달러 (대구시 집계 745억 원)
2024. 03 공장 준공
2024. 04 R&D 센터 개소 (약 40명) — 영남대 경산캠퍼스
2025. 11 대구시와 공장 증설 협약 — 753억 원 추가 (2030년까지)
→ 누적 약 1,500억 원
2025. 11 경북도·경산시와 R&D 투자 MOU — 2030년까지 1,300만 달러
→ 연구개발 인력 52명 신규 채용
2025년 11월에 투자 발표가 나흘 간격으로 두 건 나왔다. 10일 대구시(공장 증설), 14일 경북도·경산시(R&D 확대)다. 생산과 연구를 동시에 키우는 중이라는 뜻이고, 지금이 채용이 열리는 국면이라는 신호이기도 하다.
- 임직원 127~152명 (자료마다 다르다 — 집계 시점 차이이고 채용이 진행 중이다)
- 매출 목표 — 2025년 1,000억 원 돌파 → 2030년 6,000억 원 이상
- 대구시 고용친화기업 선정
- R&D 인력 계획은 개소 당시 100명이 목표였고, 2025년 11월 협약에서는 52명 신규 채용이 명시됐다 (4년 내 전용 R&D 센터로 확장 이전 계획)
업력이 짧고 투자가 계속되는 조직이다. 오래된 생산 거점과는 성격이 다르다 — 프로세스가 아직 굳지 않았고 할 일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엇을 만드나 — 순서가 있다
현재 가동 초음파 센서 라인
첫 양산 제품이 '주차보조 센서'
확충 계획 SMT 라인 · 레이더 라인
확대 목표 라이다 · 카메라 · 컴퓨팅 유닛(제어기)
2025년 11월 증설 협약의 내용이 이 순서를 그대로 확인해 준다 — **초음파 센서 · 레이더 · 컴퓨팅 유닛**의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자동화 설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국내 완성차다. 보도에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현대차그룹에 자율주행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파트너로 소개된다. 부품사 면접에서 "누구에게 파는 회사인가"는 기본 질문이고, 답이 여기 있다.

범퍼에 박힌 이 동그란 것이 첫 양산 제품이다. 한 대에 보통 앞뒤로 12개가 들어간다.
싸고 물량 큰 것에서 시작해 고부가로 올라가는 전형적인 순서다. 초음파 센서는 대당 12개씩 들어가 물량이 크고, 공정이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그 라인을 안정시키면서 레이더·라이다로 넘어간다.
R&D 는 처음부터 전 제품군을 담당한다 — 레이더 · 라이다 · 초음파 · 카메라 · 컴퓨팅 유닛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본사 안에서의 위치
발레오는 세 사업부로 나뉘어 있다.
| 사업부 | 무엇을 | 대구 |
|---|---|---|
| BRAIN | 자율주행·실내 경험 — 센서·컴퓨팅·인지 소프트웨어 | ★ 여기 |
| POWER | 전동화 — e-모터·전력변환·열관리 | |
| LIGHT | 조명·시야 — 램프·와이퍼·센서 클리닝 |
대구는 BRAIN 이다. 회사 이름에 "모빌리티" 가 붙은 이유이기도 하다.
참고로 경주에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가 따로 있고, 그쪽은 POWER 사업부로 알터네이터·스타터 모터를 만든다. 이름에 "전장 시스템" 이 들어가 헷갈리지만 대구와는 다른 회사라고 봐도 된다. 제품군도 조직도 다르다.
왜 대구에 투자했나
지리 완성차·부품 산업 집적 (대구·경북)
인력 지역 대학과 산학 협력 (영남대에 R&D 개소, 인재 양성 협약)
정책 대구시 투자 유치 — 국가산단 부지, 고용친화기업 지원
학연 경북대 · 영남대 · DGIST ·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협력 기반
시장 한국 완성차의 ADAS 채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 시장을 한국에서 대응한다" 는 논리가 깔려 있다. 뒤에서 보겠지만 ADAS 는 지역별 도로·주차 환경 차이가 커서, 현지 데이터와 튜닝이 필요하다. 그것을 프랑스에서 하기는 어렵다.
한눈에 정리
- 대구 =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 BRAIN 사업부 — ADAS 센서와 제어기를 개발하고 생산한다
- 공장은 달성군 국가산단, R&D 는 영남대 내 — **실차 평가장**을 갖췄다
- 2022 착공 → 2024 준공·R&D 개소 → 추가 753억(누적 약 1,500억) 의 성장 국면
- 임직원 127~152명, R&D 인력 52명 신규 채용 계획, 매출 목표 2025년 1,000억 → 2030년 6,000억
- 근무지가 둘이다 — 공장은 대구 달성군, R&D는 경북 경산(영남대). 공고마다 확인할 것
- 고객은 현대차그룹 등 국내 완성차
- 제품은 초음파(가동) → 레이더(확충) → 라이다·카메라·제어기(목표) 순서
- 경주 법인은 다른 회사라고 봐도 된다 — POWER 사업부, 알터네이터·스타터
- 대구에 온 논리는 "한국 시장을 한국에서" — ADAS 는 지역별 환경 차이가 커 현지 튜닝이 필요하다
다음 편 — ADAS 란 무엇인가 에서 이 산업의 전체 그림을, 센서 기술 에서 각 센서의 원리를 다룬다.
출처 — Valeo — Brain Division · 전자신문 — 발레오 대구 신규 공장 착공(2022) · 영남일보 — 발레오 대구공장 준공(2024) · 영남일보 — 발레오 R&D센터 개소(2024) · 대구신문 — 753억 추가 투자(2025-11) · 대구시 보도자료 — 753억 추가 투자·매출 목표 · 전자신문 — 영남대 경산캠퍼스 R&D센터·1,300만 달러·52명 채용(2025-11-14) · 뉴스1 — 대구시·발레오 공장 증설 협약(2025-11-10)
기업 정보는 조사 시점(2026-08) 기준이며, 채용 공고의 근무지·직무를 반드시 직접 확인할 것.